50 장

아! 그녀가 교성을 내뱉으며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, 분노를 모두 내게 돌리며 원망스럽게 말했다. "다 당신 때문이잖아요. 거기서 남의 불행을 즐기기나 하고. 이제 어떻게 사람들 얼굴을 봐요."

그녀를 놀라게 한 나는 웃으며 위로했다. "뭐가 무서워요? 집도 아니고, 아무도 당신을 알아보지 못할 텐데. 어차피 내일이면 떠나잖아요."

그녀는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았지만, 여전히 화가 난 듯했다.

그녀의 욕망은 해소되었지만, 내 몸속의 불은 점점 더 강렬해졌다. 그녀의 절정은 나를 크게 자극했고, 입술을 삐죽거리며 애교 부리...